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5. 02:20

형제되신 예수님은 나의 힘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히 2, 11)
'예수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형제 자매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하시지 않는다'는 말씀은 정말로 놀라운 사실이다. 즉 우리가 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의 말씀은 이것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와 그리스도인들, 양자가 다 한 근본에서 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그 근원을 하나님에게 두고 있다. 이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과 믿는 공동체 사이의 차이점들이 제거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히브리서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거룩하게 하시는 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독생자로 태어나신 아들로서 예수님 혼자서도 하나님에게서 우리를 분리시키는 모든 것을 제거하실 수 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거룩하게 할 수 없고, 단지 거룩함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주시는 죄사함을 우리가 받아들일 때, 비로서 우리는 거룩함을 입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완전한 소유가 되며, 완전히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난 자가 된다.
형제인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계신다. 이처럼 강력하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되돌아 오게 하신다.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서는 우리에게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 자라"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수세기 동안 유대교에서는 예수란 이름을 타부시 해왔습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유대교 내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연구중 하나가 샬롬 벤-코린 Schalom Ben-Chorin 의 "유대교 안목에서 본 나사렛 예수 형제"란 책입니다. "형제 예수"로서 나사렛 예수를 한편으로는 예언자로, 유대교의 저명한 선지자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탁월한 랍비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부류는 예수님을 사회 개혁자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유대출신 연구자들에게 공통된 점은 "예수님은 메시야가 아니며, 의로운 하나님의 독생자가 아니다 "란 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은 "예수는 나의 형제"란 고백보다 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는 나의 주가 되시며 구원자요 구세주이시며 심판자 이십니다"라고 우리는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메시야를 형제로 둔 기쁨 안에서 힘찬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2, 10 - 18, 딤후 2, 8 -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3장 찬송 "나의 믿음 약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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