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22. 00:29

참기 어려운 침묵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겔 3, 27)
많은 목회자들은 설교 준비를 해야하면, 그때서야 성경을 세심하게 읽는 시간을 가진다고들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단지 "이용"하기만 하는 사람은 아주 결정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많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도록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영혼을 위해 좋은 일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이 어떻게 그를 일으켜 세우는지 체험했었다 (24절).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그에게 침묵하도록 하셨다. 에스겔이 말씀을 선포해야 되면, 그때서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입을 여시게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삶을 위해 듣는 일과 남을 위해 듣는 일은 함께 서로 연관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사람과 전혀 상관이 없는 "개인 소유물"이 결코 아니다. 말씀에 대해 체험한 것을 이웃들과 나누는 사람이 더 부유해질 것이다.
평온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그 위에 서 있는 지반이자 토대입니다. 일정을 지켜야 하는 심적 부담과 끊임없는 활동은 우리가 평온하게 머물 기회를 거의 빼앗아 가게 됩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시간을 내지않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평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세금으로 살아가는 공권력이 어처구니 없는 인명피해를 내고서도 갖은 변명과 정당성을 주장하는 일도 모자라, 공권력 앞에 죽은 자들까지 폄하하는 국민의 대표란 사람까지도 지켜보야아 하는 현실이 그냥 우리를 침묵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 주여! 저들을 긍휼히 여기옵소서! 불행한 사건으로 명을 달리한 영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샬~~~롬
겔 3, 22 - 27, 마 27, 39 - 44
배경 찬송은 신상우/송정미의 "기름을 부으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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