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12. 00:40

큰 새로운 교회를 지어야 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이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행 19, 9-10)
바울은 역동하는 중심도시 에베소에서 2년 이상이나 아주 길고 오랜 세월을 머물렀다. 에베소와 주변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인도 되었으며, 사도의 전권적인 행함에, 병자를 고치고 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에 참여했었다.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이 주님이시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이제까지 믿고 의지했던 마술서적을 불태웠다. 하지만 논쟁도 또한 있었다. 바울은 유태교 회당과 결별하고 다른 장소를 찾았다. 두란노 서원에 사람들은 모였다. 서원을 빌리는 월세는 그리 경미하지 않아도 되었고 교인들에게 헌금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날로날로 성장했었다.
하지만 바울은 새로운 여행 계획들을 세우고 있었다. 그의 목적지는 로마였다. 로마 제국의 중심에서 복음이 전체 나머지 세계로 전파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인간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사도 바울은 아직 그렇게 성장하는 교회 만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오늘 묵상 말씀에서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에 대한 안목을 보게 됩니다. 에베소에서 수십만이 모일 수 있는 대형교회를 지어서 안주하자는 안목이 아닙니다. 바울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를 여행하는 것입니다. 보통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바울 사도의 복음에 대한 열정인 것입니다. 아직도 복음을 믿고 아는 사람보다 믿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바울의 열정을 배우고 매일 생활에 실천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19, 8 - 22, 요 19, 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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