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경쟁자와 적을 위한 기도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8. 01:09

Candle




경쟁자와 적을 위한 기도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 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행 15, 39-40) 

  

     인간으로서 우리는 각자의 내력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과 더불어 우리는 살아야만 한다. 우리 이웃들에게도 또한 이것을 요구한다.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 조차도 인간적인 약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도들은 복음전도를 위해 함께 출발한다. 성경적인 지시에 준해서 많은 증인들의 증언이 계속 전해져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싸움과 의견 대립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내었는데,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들은 더 이상 함께 서로 협력하여 일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서로를 맡길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되는 전도 여행을 축복하셨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매번 교회의 분열과  믿는 형제자매들 사이의 다툼때문에 심적 고통을 당한다. 모든 것이 대부분 인간적으로 전개되어 간다. 우리가 서로 서로를 하나님의 은혜에 맡길 수 있다면, 우리가 가진 교회 내의 모든 문제가 좋은 해결책을 가질 것이다.
 

     
    
우리가 다툼이나 분쟁에 말리게 되면, 우리가 누구 편인지 그리고 누가 우리 편인지 얄팍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시고 서로 간의 다툼이 올바른 길에 도달하기 위함이란 것을 우리의 적이 깨닫도록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의식 속에서 살아야만, 의견이 비록 서로 달라 다툼 중에 있을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함께 형제자매로 머물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하나님 안에서 의견을 달리하는 형제자매를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경쟁자나 적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15,  36 - 16, 5  겔 2,  3-8a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누군가 기도하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