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24. 00:10

갖은 비판이 있으면 내버려 두라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행 6, 1)
비판은 근원적인 친절에 대해서 완전히 값없이 외부에서 오는 조언이다. 비판이 귀찮은 불평으로서 다가오면 이것도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런 비판을 사용가치가 있도록 받아들일 용기를 가졌을까? 일곱 집사들의 택함에 대한 이야기는 성공한 사례로 보인다. 사도에게는 감시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은 이것을 통해 원래의 사명에 충실할 수가 있었다. 이것은 아주 결정적이었다. 여기서 그리스 사람들, 외국인과 부담을 주던 다른 사람들은 독립하여 자유롭게 되었다. 각 그룹이 자체 그리스 출신의 집사를 얻게 되었을때, 이 독립성은 더욱 권장되었다. 집사란 그리스어의 이름은 이것을 충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리스도 교회사에서 이처럼 성장에 있어서 긍적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작은 일이나 큰 일에 있어서 선교사업은 이런 모범에 따라서 항상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감시를 받고자 하는 맘이 우리들 모두의 맘에 깊이 숨어있다. 비판을 차단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늘 묵상에서 초대 기독교가 위기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더 위기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처해야 할 조치를 생각해 봅니다. 첫째로, 언제든지 내 대신 남이 대신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합니다. 둘째, 공동체에서 우리 자신을 좀 덜 중요하게 항상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혼자서 무엇이던지 하는 것을 피하고 그 대신에 보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할 것입니다. 세째는 다른 일로 다툼에 말려들기보다, 언제든지 자신의 본연의 자세와 사명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다른 사람의 선하지 못한 마음을 되돌리게 하고, 언젠가 그들을 위로로 내버려 둘수가 있을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걸고 넘어질 때, 그냥 내버려두는 현명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6, 1-7, 눅 10, 1-16
배경 찬송은 "형제가 연합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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