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24. 00:02

Candle




즐거운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하라
 

 
 

 

내 마음에서 좋은 말이 넘쳐

왕에 대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시 45,  2)

 

  

     열광적인 축제, 화려하게 금으로 짠 의복들, 오리엔트의 향수들, 아름답게 보이는 젊은 여자들과 아주 수려한 왕 - 눈부시고 인상적인 광경을 오늘 시편에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누가 이런 신비스런 왕에게 적합한 노래를 감히 부를 수 있을까? 누가 감히 왕과 아름다운 왕비 뒤에 감히 숨겨질 수 있을까? 이 왕이 솔로몬 왕일까 아니면 이스라엘의 다른 한 왕일까? 
   결혼 축가는 당장 왕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 것이 상례이다. 결혼 축가보다 뒤에 깊이 우러나오는 기쁨, 마음에서 우러나와 마음으로 전해지는 언어들을 우리는 시편에서 마주 대하게 된다. 결혼식보다 아주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진리 가운데 정의로 통치하는 왕의 결혼식이 중점이다. 이런 이유로 이 왕의 통치권 아래 모든 것에 축복이 내려진다.  

     초대 그리스도교인과 그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참되고 공의로우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노래로 오늘 시편 말씀을 기도로 낭독한다.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각 교회는 그에게 속한다.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영히 찬송하는 것이다" (17절).


    
기도나 찬송으로던지, 춤이나 그림으로던지, 우리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것이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재능으로 각자의 길을 가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즐거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이 재능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노래로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1절) 처럼 혀로 노래를 불러야 할 것입니다. 완벽한 노래 솜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이 훨씬 값진 것입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결심한 대로 변함없이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로 기꺼이 찬양하는 주의 날이 되시길.....  
샬~~~롬


     시 45,   요 3, 1-15
 

배경 찬송은 "찬양받으실 나의 주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