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벗어난 자유와 용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19. 23:25

Candle




인간적 권위로부터 벗어난 자유와 용기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행 4, 19)

 

  

     "복종하다"란 단어는 우리 시대에는 아주 드물게 사용되어진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아직 극존칭을 사용하며 어렵기만 하던 지난 과거를 우리는 모두 기억한다.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것을 하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자기 자신의 고유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취급받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이런 사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어떤 곳에서 우리가 다른사람에게 우리에 대한 권위를 거스리도록 허락할 수 있을까? 어떤 관계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많은 강제성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자유가 가능할까?   

     권위가 잘못 사용되지 않는 한 권위는 의심할 것도 없이 좋은 것이다. 하지만 종종 반대 의견이 필요하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에게서처럼 진실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는 그렇다. 영적인 권위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입마개와도 같다. 하지만 그들이 입을 다물고만 있게만 두지 않는다.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에 관한 문제라면 전혀 반대다. 하나님을 자신의 최고 권위로 인정하는 사람은 인간적인 권위와의 관계 속에서 용기와 자유를 가질 수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 교회나 사회 생활을 하다가 이 인간적인 권위를 앞세우다가 종종 전반적인 어려움을 가져오거나 작고 큰 불협화음을 보일 때가 종종 있게 됩니다. 권위란 것이 상대적인 것이라서 우리가 억지로 권위를 나타낼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권위는 제3자를 통해 스스로 나타나게 되고 인정되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로서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권위에서 자유로와져서 우리 가운데서 불협화음의 근원을 제거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4, 13-22,   행 18, 1-11
 

배경 찬송은 "믿음으로 승리하리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