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17. 23:54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하리니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 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행 3, 8)
태어날 때부터 절름발이였던 사람이 갑자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그가 가고 싶은 곳 즉, 자기 가족과 친구들에게 맘대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대신에 오늘 묵상에서는 병고침 받은 자는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사도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간다. 왜냐하면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이 스스로 받은 것을 계속 전해 주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베드로와 요한은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할 수가 있었다. 예수님 이름으로 하는 기도 가운데 이런 말을 할 수 있으며 병든 자에게 명령할 수 있는 이 두 사도의 믿음은 대단한 것이다. 단지 두 사도의 말에 따라 자기의 두 발을 내딛기를 감행한 절름발이의 믿음 또한 대단한 것이다.
주위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던지 아니면 단지 놀람과 기적에 머물러 있기만 한다. 그러나 고침을 받은 자는 어찌했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다. 그에게 일어난 기적을 그 자신만 간직하지 않고, 그와 더불어 하나님의 이적을 찬양하도록 모든 사람을 초대한다.
오늘 말씀은 야고보서의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야 5, 15)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굳게 믿으면서 행한다면, 예수님께서 치유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험하고 병든 세상을 살면서 믿는 자로 행해야 할 것은 믿고 기도하며 성경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맡기신 마지막 계명입니다. 오늘도 믿고 기도하며 행동하는 삶이 되시길 ..... 샬~~~롬
행 3, 1-10, 행 4, 23-31
배경 찬송은 "세상 끝날 때까지 주 위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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