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6. 19:29

사랑 중에 사랑 - 중보기도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엡 3, 14 - 16)
바울은 마음 속에 에베소 교회와 각 구성원 하나 하나를 품고 있었다. 그는 하늘 나라에 계신 아버지 마음까지도 또한 이들을 품게 하고자 한다. 바울 사도는 단지 말씀만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그는 또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바울사도의 인간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 앞에 이들을 위해 드리는 간절한 중보기도 가운데 담겨 있다. 바울의 이런 기도에 자기 자신의 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바울의 기도 제목은 자신의 평안과 건강이 아니다. 이런 것이 그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바울은 공동체의 내적인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성장 시기에 있는 각종 도전들 가운데서 무엇보다 공동체는 내적인 안정, 인내력, 새로운 생명력, 성장하는 믿음과 사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온 공동체는 하나님의 무한한 풍성함을 입어야 한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깨달음을 필요로 하는 교회 바깥 세상으로 넘쳐흘러 하나님의 영광과 풍성함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우리들의 중보기도는 공동체는 물론,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와 국가, 나아가서 세계 평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하는 좋은 봉사요 헌신이 되어야 한다.
우리 자신을 위해 하는 기도는 물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드리는 중보 기도가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진지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함을 고백합니다. 항상 어디서나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며 일하게 하소서. 일과 휴식으로 당신이 허락하신 하루가 말씀을 통해 더욱 더 활기차게 하소서.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내적 평안을 지켜주소서. 당신의 영광과 성령으로 가득히 채워주소서"란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중보기도로 하나님께로 향한 우리의 손이 날로 길어지고 확장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3, 1 - 13, 눅 10, 1 - 16
배경 찬송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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